"시설·시스템 전반 점검"…공공기관 '안전경영' 잇따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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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이 자사 주력 분야 등에서 '안전 경영'을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12개 광산을 대상으로 광업시설 및 안전관리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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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는 시스템 사고 대비태세 강화
주요 공공기관이 자사 주력 분야 등에서 ‘안전 경영’을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다.
▮‘재난 우려’ 취약시설 집중 점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12개 광산을 대상으로 광업시설 및 안전관리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한 산업안전 관리 활동이다.
산업부와 광해광업공단은 민간 전문가 등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 및 조치하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포스터 및 영상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안전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 기간 붕괴·기계끼임 등 재해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신속한 대처 방안 제시를 통해 광산의 사고 대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산업부의 ‘광산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갱내통신, 생존박스(비상대피시설) 등 4대 중점안전시설을 집중 보급하고 있다. 전년도 보급목표 대비 120% 보급을 달성하면서 광산에 재해 대응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안전한 일터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광산의 사고 방지 및 대비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사고 예방 위한 대비 태세 강화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지난 14일 자사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의 근간인 ID본부 통합데이터센터(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과 시스템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성 사장은 최근 정부24 전산장애, 법원 전산망 북한 해킹 등 사이버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서비스 중단을 비롯해 모든 사고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안전점검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정기적인 시스템 점검 및 유지보수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한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진 ICT 직원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ICT 사업 전환과 데이터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술변화의 대응과 자기개발 방법,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과 부서간의 소통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성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운영을 위해 IDC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핵심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내년 1월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는 모바일 주민증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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