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진로 맞춤형 교육... 학생 꿈 'On-Air' [꿈꾸는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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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력 기반... 학생들 다양한 직업세계로 초대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이 다양한 수원지역 내 인프라와 관련 기관 등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형 공유학교인 이음공유학교의 하나로 오는 18일 ‘수원진로E:음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음공유학교는 수원형 공유학교 브랜드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학생맞춤교육을 실현하고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지역교육협력의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진로이음공유학교는 누구나(Everyone), 언제나(Everyday), 어디서나(Everywhere)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 밖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았다. 학교와 학교 밖,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 등 모든 것(Everything)을 연결해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인 셈이다.
그동안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의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 및 중요성을 전달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와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시킴으로써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등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이에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강의 및 체험을 제공하는 수원진로이음공유학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경기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수원진로이음공유학교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동안 8차시로 진행되며 학생 570명, 학부모 270명가량이 참여 신청을 한 상태다.
우선 오전에는 진로특강 및 연령별 진로이음교육이 진행되는데, 초등학생은 진로적성검사를 받으며 중학생은 동사형꿈찾기, 고등학생은 꿈꾸는 미래학교, 학부모는 진로특강 등을 받는다.
오후에는 다양한 수업 중 3개의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마련된 수업은 게임 개발자 돼보기, 영상미디어 컬러리스트, 세상에 없던 여행기획자, 작업치료사 알아보기, 해외여행을 직업으로, 영어스피치 보이스, 반려 로봇 프로젝트, 자율주행 엔지니어, 사물인터넷 엔지니어, 심리상담가 직업체험, 도시마케팅 기획, 문화콘텐츠 기획자, 웹툰작가, AI 기술 체험, 조향사 직업체험 등으로 다양하다. 이외에도 진로 적성검사 및 분석을 받거나 진학·학습 멘토링, 대학합격 진학정보 등을 제공받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 인식과 탐색, 준비 단계의 자연스러운 체험으로 행복한 진로를 설계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학교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원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수원지역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학습 서비스 체계 속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가운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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