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출격할 '新 어펜져스' 뜬다...한국 펜싱 대표팀 명단 확정

권수연 기자 2024. 5.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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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새로운 펜싱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오상욱, 박성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상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로 구성된 한국 펜싱 간판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4년 파리 대회까지 단체전 3연패를 정조준한다.

최인정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이 증원되며 반짝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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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 박상원(왼쪽부터), 구본길, 도경동, 오상욱, 대한펜싱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새로운 펜싱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펜싱협회는 16일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오상욱, 박성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상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로 구성된 한국 펜싱 간판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4년 파리 대회까지 단체전 3연패를 정조준한다. 

기존 오상욱, 김준호(화성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로 구성됐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무대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일명 '어펜져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는 김준호가 은퇴를 발표하고 김정환이 국제대회 단체전에 나서지 않으며 새로운 대표팀 조합이 불가피하게 됐다. 때문에 올 시즌 첫 월드컵과 지난해 11월 알제리 대회부터 새로운 선수 조합을 구상하게 됐다. 최종적으로 기존 멤버인 구본길, 오상욱과 더불어 박상원과 도경동이 함께 나선다. 

펜싱협회는 한 팀에 4명이 나서는 단체전의 경우 선수들의 세계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 파견 선수를 추려 선발했다. 

박상원과 도경동은 오상욱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올해 2월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 때 구본길, 성현모(상무)와 함께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일군 바 있다. 이후 3월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단체전 우승)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월드컵(준우승)도 합작한 바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인정(오른쪽)과 은메달을 획득한 송세라,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 때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에 최인정(계룡시청)이 합류했다. 최인정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이 증원되며 반짝 복귀했다. 이번이 4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출격한다. 

한국 여자 사브르 윤지수, 연합뉴스

종목별로 8개국이 경쟁하는 올림픽 펜싱 단체전 출전권은 4월 1일 기준 팀 세계랭킹 1∼4위에 우선 주어졌다. 남은 네 장은 5∼16위 중에서 4개 권역별로 순위를 따져 가장 높은 팀에 배분됐다.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면 해당 종목은 국가당 3명이 자동으로 개인전에 출전하게 된다. 

남자 에페는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만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해 파리로 향한다. 마찬가지로 남녀 단체전이 모두 불발된 플뢰레는 하태규(충남체육회)만 개인전에 나선다. 

 

사진= 대한펜싱협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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