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훈풍…피부미용기기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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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피부미용 장비 수요가 늘면서 국내 피부미용 기기 관련 산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6일 독립리서치 법인인 그로쓰리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미용의료 기업 실적은 대부분 전년 대비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거나 부합했습니다. 미용의료기기 '대장주' 클래시스는 1분기 매출 504억원·영업이익 2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3%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집속초음파(HIFU)·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소모품 매출이 해외에서 모두 증가했고, 전체 소모품 매출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2009년 10월 설립된 비올은 기미를 유발하는 멜라민 세포를 치료하며 피부 재상 뿐 아니라 제거에 특화된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112억원·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38.6% 성장했습니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 세렌디아로부터 수취한 마이크로니들 RF 원천기술 특허 침해 관련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 합의금 일부가 반영됐습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1분기 매출 440억원·영업이익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16.4% 증가했습니다. RF 장비 '포텐자'와 신제품 '덴서티' 총판매량은 국내 140대·해외 247대 등 총 387대로, 성수기인 직전 4분기(393대)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미국 파트너사 리빌 레이저를 통해, 덴서티가 150대 가량 판매됐습니다.
그로쓰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산업은 연평균 18.6%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 이 기업들은 원가율이 낮고 반복구매가 잦은 소모품을 전략적으로 판매함으로써, 매출총이익률 기준 마진율 70~80%의 고마진 수익 형태를 구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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