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필로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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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관악구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벤츠 운전자 20대 남성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A씨에 대한 마약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50대 남성 배달 노동자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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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관악구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벤츠 운전자 20대 남성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A씨에 대한 마약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50대 남성 배달 노동자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배달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변에 있던 주차된 차량 등 7~8대도 잇따라 들이받아 파손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의로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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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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