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된 네덜란드 관광객 어린이 '퇴근' 경찰관이 찾아내

안정훈 2024. 5. 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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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가 끝난 경찰관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외국인 어린이를 찾아내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 종로5가파출소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네덜란드 관광객 부부에게서 '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의 실종신고는 실종 및 유괴 등 강력범죄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 순경은 불안에 떨던 외국인 부모를 안심시키고 적극적인 수색으로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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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언 순경 [혜화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근무가 끝난 경찰관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외국인 어린이를 찾아내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 종로5가파출소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네덜란드 관광객 부부에게서 '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파출소 주간 근무자였던 한나언 순경은 안타까운 마음에 근무를 마치고도 자체적으로 실종 장소 주변인 광장시장과 청계천 일대를 수색했다.

한 순경은 아이를 발견해 야간 근무자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네덜란드인 부부는 딸을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의 실종신고는 실종 및 유괴 등 강력범죄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 순경은 불안에 떨던 외국인 부모를 안심시키고 적극적인 수색으로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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