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편출종목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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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변경에 따라 편입주와 편출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증권사들은 편입종목보다 편출종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편출종목군은 분기 리뷰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패턴이 지속돼 비중 축소를 통해 리스크 최소화가 필요하다"면서 "편입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직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단기 하락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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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변경에 따라 편입주와 편출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실제 반영은 오는 31일 장이 끝난 뒤지만 경계 매물이 출회되면서 편출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종목인 알테오젠의 주가가 2.01% 상승했고, HD현대일렉트릭과 엔켐은 각각 0.91%와 1.65% 내린 채 마감했다. 세 종목 모두 이번 지수 변경에서 편입될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던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지수 편입으로 세 종목에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이 알테오젠 2080억원, HD현대일렉트릭 1660억원, 엔켐 1010억원 등 모두 475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보다 훨씬 많은 8277억원으로 예상했다. 알테오젠 3498억원, HD현대일렉트릭 2975억원, 엔켐 1804억원 등이다.
편출된 4개 종목은 이날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한온시스템 -5.86%, 카카오페이 -1.82%, 강원랜드 -2.95%, 삼성증권 -1.6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카카오페이와 강원랜드는 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던 기관이 순매수에 마침표를 찍었고, 삼성증권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나타났다.
한온시스템은 6거래일 연속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MSCI 한국지수 편출이 악재로 반영된 셈이다.
증권사들은 편입종목보다 편출종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편출종목군은 분기 리뷰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패턴이 지속돼 비중 축소를 통해 리스크 최소화가 필요하다"면서 "편입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직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단기 하락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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