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위험 즉각 안내”…수도권기상청 ‘호우 긴급재난문자’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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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호우 발생 시 기상청이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수도권기상청(청장 신동현)이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도 호우 긴급재난문자 정식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호우 긴급재난문자(CBS)는 위험 기상이 발생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읍·면·동 단위로 40dB 이상의 경고음과 진동을 동반하는 알림이 울리면서 발송된다.
발송 기준은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에 이르는 매우 많은 비가 관측될 경우다. 또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에 이르는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됐을 경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지난해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만 시범 운영됐다. 서울 3건, 인천 1건, 경기도 2건 등 총 6건이다.
다만 일부 긴급재난문자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내린 후 그친 국지성 소나기에 해당했다. 이에 수도권기상청은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에 이르는 경우 예보관의 판단에 의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현 청장은 “수도권은 인구 밀도가 높은 만큼 즉각적인 안전 조치 시행을 위해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국민 스스로도 위험을 인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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