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포항 찾은 MB "마음은 늘 고향에…포항 시민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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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1년 만에 고향인 경북 포항시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어딜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주민들과의 환영 오찬에서 "평소에 자주 와보지 못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고, 어디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포항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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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1년 만에 고향인 경북 포항시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어딜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50분 쯤 KTX를 통해 포항역에 도착하며 1박2일간의 포항 일정을 소화했다. 이 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비춘 건 지난 4월 10일 총선일 서울 한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이 전 대통령이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은 건 2013년 퇴임 후 11년 만이다.
포항역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통령은 마중 나온 시민들이 손피켓을 흔들며 이 전 대통령을 연호하자 손을 잡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모처럼 왔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여기 나와주신 마음은 따뜻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후 자신이 유년 시절을 보낸 포항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로 이동한 이 전 대통령은 경주 이씨 재실인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와 현판 제막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이 자리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도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주민들과의 환영 오찬에서 "평소에 자주 와보지 못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고, 어디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포항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을 피해 개천 옆에 땅굴을 파서 지냈던 생각이 난다"며 "피난을 덕실마을로 왔기 때문에 기억이 눈에 생생하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포항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했다. 1박2일로 포항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이 전 대통령은 1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시도 관계자, 종교 지도자 등과 조찬 기도회를 갖고 포항제일교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어 포항 지역 경제인들과의 오찬 및 천신일 세중 회장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귀경길에 오른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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