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못 가도, 무관이라도, 손흥민 가치는 뒤로 가지 않았다!"…2024년 '세계 최고' 선수 20위 등극, '아시아 유일+EPL 빅3 외 유일'

최용재 기자 2024. 5. 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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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가지 못한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4위 입성에 실패했다. 최고의 무대 UCL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질주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엄청난 활약도 토트넘의 UCL 실패로 환한 빛을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의 가치는 뒤로 가지 않았다. UCL에 가지 못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4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20인을 발표했고, 손흥민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20인을 선정했다.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정확한 순간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능력, 일관성, 득점, 어시스트, 클린시트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팀 내 영향력은 필수적이고, 우승 타이틀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20위에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EPL에서 TOP3를 제외하고 선정된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후 많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이 어떻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리그 17골을 넣었다. 놀라운 방식으로 타석에 올랐다. 최전방 혹은 윙어로 뛰었다. 그는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등 동료들과 잘 어울렸고, 주장으로서 역할도 해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우승에 실패했고, 우승컵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최근 몇 년 간 레알 마드리드 성공의 중심에 있다. 그의 우아함과 기술은 레알 마드리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카림 벤제마의 이탈 공백을 메웠고, 올 시즌 후반기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폼을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EPL에서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3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4회,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5위로 TOP 5를 구성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10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최고의 축구 선수 TOP 20

1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2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3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4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5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6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7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8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매미)

11위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12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3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14위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15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6위 알리송 베커(리버풀)

17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8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19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위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비니시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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