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5·18 추모 현수막 훼손…민주당 "법적 조치로 엄중히 대응"

김세은 기자 2024. 5.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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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울산지역에서 추모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울주군 지역 정당 게시대에 있던 5.18 광주 추모 현수막이 고의로 훼손돼 울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날 현수막 훼손 사건은 울주군 두동 농협 앞과 ktx 울산역 부근에서 두 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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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지역 광주 추모 현수막이 고의적으로 찢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울산지역에서 추모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울주군 지역 정당 게시대에 있던 5.18 광주 추모 현수막이 고의로 훼손돼 울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날 현수막 훼손 사건은 울주군 두동 농협 앞과 ktx 울산역 부근에서 두 차례 발생했다.

두 현수막 모두 ‘광주여, 민주주의여!’라는 추모 문구가 적혀있었고, 발견 당시 날카로운 도구로 찢어진 상태였다.

시당 측은 해당 사건을 명백한 고의적 행위로 판단해, 즉각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고의적인 현수막 훼손 사건은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서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현재 경찰에 고발해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훼손자 적발 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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