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 코픽스 5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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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지수화한 코픽스(COFIX)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16일까지 3.88~5.28%로 설정했던 것을 17일부터는 3.83~5.23%로 조정한다.
또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을 30%로 제시했는데, 변동금리만 계속 내려가면서 차주들의 변동금리 선호도가 높아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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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지수화한 코픽스(COFIX)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새롭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이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공시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5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4월 3.44%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다.
코픽스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SC제일, 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의 주담대 금리에 곧바로 반영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코픽스가 또 한 번 하락하면서 17일부터 주담대를 변동금리로 새롭게 받는 사람들은 더 낮아진 금리로 대출을 받게 된다. 국민은행은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16일까지 3.88~5.28%로 설정했던 것을 17일부터는 3.83~5.23%로 조정한다. 우리은행 역시 16일까지 4.79~5.99%였던 주담대 신규 취급 금리를 4.74~5.94%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경제 뇌관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을 30%로 제시했는데, 변동금리만 계속 내려가면서 차주들의 변동금리 선호도가 높아질 조짐이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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