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자사주 61% 매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워홈이 남매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 자사주 매입 안건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 측은 아워홈의 배당 가능 이익인 5331억원을 활용해 1년 내에 자사주 1401만9520주(전체 지분의 61%)를 사들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사주 매입 안건을 오는 3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총에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녀 구미현씨 우군확보 포석
아워홈이 남매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 자사주 매입 안건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에게 맞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캐스팅보트를 쥔 큰언니 구미현 씨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 측은 아워홈의 배당 가능 이익인 5331억원을 활용해 1년 내에 자사주 1401만9520주(전체 지분의 61%)를 사들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사주 매입 안건을 오는 3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총에 올렸다.
이런 움직임은 매각을 희망하는 미현 씨 지분 19.28%를 사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구 부회장의 마지막 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이 미현 씨 지분을 매입해 자사주가 되면 의결권이 없어진다.
자사주 매입 목표를 전체의 61%로 설정한 건 특정 주주를 위한 게 아닌 대다수 주주를 대상으로 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라고 해석된다.
일단 구 부회장은 오는 6월까지 회사의 의사결정권을 갖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84만 女카페서 ‘여성판 N번방’…남성 나체사진 올리고 성희롱 - 매일경제
- 일단 도망가면 음주처벌 면한다?…나쁜 선례 남지 않길 [핫이슈] - 매일경제
- “평생 낸 국민연금 64만원, 공짜 기초연금도 64만원”…서민들 뿔났다 [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
- [속보] 중앙지검장, 김여사 수사에 “지장 없게 필요한 모든 조치” - 매일경제
- “엄마! 어디 계세요!”…몇시간 동안 미동 없자 S24 울리고 로봇청소기가 찾았다 - 매일경제
- “아름 다운 외모”…‘56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소, 경매에 나온 이유 - 매일경제
- ‘497표차’ 행운의 사나이…“100% 지지로 바뀌도록 정책성과 낼 것” [금배지 원정대] - 매일경
- “대리 출석 내가 지시…김호중 음주 안해” 소속사 대표 해명[전문] - 매일경제
- “한국인은 호구? 내 돈 주고 산 ‘샤넬·루이비통 가방’ 내 마음대로 고치면 불법?” [신기자
- 전 맨유 슈퍼스타, 제2의 음바페 찾는 영화 출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