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익 6221억원…전년比 12% 감소

정윤성 기자 2024. 5. 16.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7068억원)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고, 영업이익도 7463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8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회성 요인 1370억원 제외하면 9.1% 증가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22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일회성 손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22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068억원)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퇴직연금 해지에 따른 페널티 이익과 저이원채 교체 매매(수익성이 높은 채권으로 운용채권 교체) 등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1370억원이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9.1% 상승한 수준이라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고, 영업이익도 7463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8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의 결과다. 건강CSM은 4분기 연속 개선을 이어갔다.

신계약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53.5%로 전년 대비 21.6%포인트 확대돼 3분기 연속 늘어났다. 특히 3월 말 CSM의 경우 1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또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월평균 3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상승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APE는 월평균 2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4% 증가했다. APE는 신계약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모든 첫 번째 보험료를 일 년 단위로 나눈 수치로, 보험 상품 종류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보험료 수입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속채널 중심 견고한 영업 채널을 견지하며 건강보험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것이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1분기 기준 총자산은 316조원을 기록했다. 전속채널조직은 3만14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8명 순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상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강보험 시장에서 지위를 높였다"라고 평가하며 "목표로 했던 연간 CSM 3조원 이상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