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지진 상흔 남은 튀르키에 현장 구호 활동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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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안재욱이 2023년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찾아 이재민 지원 구호활동을 펼쳤다.
안재욱이 방문한 튀르키예 카르만마라쉬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로, 막대한 피해로 인해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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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안재욱이 2023년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찾아 이재민 지원 구호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지진 발생 후 1년이 지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한 음식 제작 및 배부, 구호물품 전달, 튀르키예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적 지지활동을 펼쳤다.
먼저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본 안재욱은 "멀리서 보면 멀쩡한 상태의 아파트나 건물들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전부 금이 가 있고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가 되어 매우 놀랐다"며 "이렇게까지 피해가 큰지 몰랐다"고 말했다.
안재욱이 방문한 튀르키예 카르만마라쉬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로, 막대한 피해로 인해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가 진행중이다.
이후 안재욱은 대한적십자사가 이재민을 위해 카르만마라쉬 주의 파잘직에 건설한 임시주택마을인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에 들러 마을 주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안재욱은 "지진 후 텐트나 작은 집에서 비좁게 살았던 이재민들이 한국의 지원으로 임시주택에서 다시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감동과 함께 더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민 중 자신처럼 늦은 나이에 둘째를 낳은 살만(60세)씨를 만나 "희망 잃지 말고 건강해야 아이들이 결혼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편, 안재욱은 대한적십자사를 대표해 지난 1년 동안 파잘직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긴급구호활동, 학교 및 컨테이너 단지 건설, 이재민 생계지원 등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파잘직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안재욱은 튀르키예 어린이날(4월 23일)을 맞아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함께 놀며, 지진 당시 상황과 여진에 대한 공포로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랬다.
안재욱은 "여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부모님의 교육열과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튀르키예의 희망을 보았다"며 "아이들이 매일 웃을 수 있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피해지역인 이디야만 시를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적십자에서 지원하는 생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희망을 찾고 있는 농부와 재봉사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안재욱은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튀르키예를 돕고자 기부에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그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지구 반대편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각국 적십자사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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