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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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사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은 뒤 이번 총회에서 동아시아 지역 할당 집행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2월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정 회장은 AFC 집행위원 선출로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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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사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차 AF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곧장 당선이 확정됐다.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기구인 AFC 집행위원회는 아시안컵 등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과 AFC 행정의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조직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은 뒤 이번 총회에서 동아시아 지역 할당 집행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2월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정 회장은 AFC 집행위원 선출로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했다. 다만 국내 축구계에서는 이번 집행위원 당선이 정 회장의 축구협회장 4선 도전을 위한 정지 작업이라는 시선도 있다. 체육 단체장 3연임 이상을 하려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국제 단체 임원직에 오르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진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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