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1분기 59억원 순손실…부동산 PF 충당금 발목

조슬기 기자 2024. 5.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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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9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6일 SK증권이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순손익은 59억원 순손실로 지난해 1분기 6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239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은 2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입니다. 

영업손익도 같은 기간 139억 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1분기 124억 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추가 설정한 점을 적자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SK증권의 지난 3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은 모두 934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2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앞서 SK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도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대비해 400억 원 넘는 대손충당금을 쌓았습니다. 

부동산 PF 충당금 추가 설정과 함께 주요 사업 부문 손실도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품 중개 사업을 하는 위탁매매 부문에서 108억 원의 손실을 냈고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자기매매 부문도 21억 원 손실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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