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들, 교통사고 수습 미담 화제[따전소]

황영민 2024. 5. 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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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중순, 교통사고 현장에서 민간인들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결전여단 소속 안재룡 소령, 김대경 대위, 배성훈·홍진혁 대위(진) 4명이다.

배성훈 대위(진)은 "국민을 돕는 것은 군인의 당연한 임무"라며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다면 망설임 없이 현장에서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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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양평군 지평면 국도서 민간차량사고 목격
부상자 지혈조치와 인근 교통 통제 2차피해 예방

[양평=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육군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중순, 교통사고 현장에서 민간인들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결전여단 소속 안재룡 소령, 김대경 대위, 배성훈·홍진혁 대위(진) 4명이다.

육군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도운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좌측부터 안재룡 소령, 배성훈 대위(진), 김대경 대위, 홍진혁 대위(진).(사진=11기동사단)
이들은 지난달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사단 방문 후 복귀하던 길에 양평군 지평면 일대 국도에서 민간 차량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는 사고를 먼저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수습 중이었지만, 사고자 중에는 피를 흘리는 사람도 있어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결전여단 소속 장병들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먼저 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피를 흘리는 인원에게는 지혈할 수건을 전달했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삼각대를 설치하고 호각으로 주변을 지나는 차량을 통제함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윽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부상자가 무사히 구급차로 후송되는 것을 확인한 장병들은 현장 뒷정리를 마치고 부대를 향해 출발했다.

선행의 주인공들은 “군인으로서 다친 국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성훈 대위(진)은 “국민을 돕는 것은 군인의 당연한 임무”라며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다면 망설임 없이 현장에서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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