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라인업 공개…역대 최다 작품 공연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4. 5.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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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다음달 21일 개최되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라인업이 공개됐다.

16일 DIMF에 따르면 제18회 DIMF는 다음달 21일~오는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프랑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작품이 초청돼 역대 최다 작품 25편(총 85회 공연)이 공연된다.

먼저 프랑스 <홀리데이>가 축제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고 미국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 <비천>이 공동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네덜란드 <슬랩스틱-스케르조>는 2023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네덜란드 뮤지컬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영국 <더 라이온>은 단 한 명의 배우가 기타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1인극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웨스트엔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일본에서 연일 화제인 '2.5차원 뮤지컬' 작품을 DIMF가 CGV에서 단독 상영하며 이번 공연에선 <진격의 거인 -the Musical->이 상영된다.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제17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왕자대전>이 3개월간의 대학로 장기공연을 마치고 대극장용으로 보강해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글로벌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1년간의 업그레이드의 시간을 거쳐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특별공연 <드리머스>는 DIMF와 대구학생문화센터가 공동기획한 뮤지컬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DIMF에서 처음 무대에 올리는 신작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로지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을 공모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제18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민들레 피리>, <반야귀담>,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 <페이지나>, <시지프스>, <이매지너리> 총 6편을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 DIMF는 기본 티켓 가격을 비슷한 규모 뮤지컬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제휴카드 할인 등 작품별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패키지 상품을 준비해 3인 가족 패키지의 경우 1인당 7만 원의 티켓을 2~3만 원에 볼 수 있다.

올해 16년 차에 접어든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은 올해도 물가 상승과 상관없이 단돈 '만 원'의 가격을 변함없이 지킨다.

축제 개막 일주일 전인 다음달 15일부터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부스에서 판매하며 영화보다 저렴하게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뮤지컬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완성도 높고 열정적인 무대를 전석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개최 전 대구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된다.

먼저 DIMF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부산, 대구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는 한국 뮤지컬의 빛나는 미래를 책임질 슈퍼 루키들의 무대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라운드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오는 22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과 함께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하공연이 열리며 폐막일인 오는 7월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8회 DIMF 어워즈'가 개최된다.

또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특강, 하이터치회 등 DIMF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부대행사를 선보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고물가시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할인 방안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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