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강력한 태양 활동이 만든 하늘 위 커튼 ‘오로라’

이병철 기자 2024. 5. 16.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아마추어 사진 작가 라이토 돕스는 지난 10일 밤 미국 조지아주의 한 마을에서 오로라를 포착했다.

일반적으로는 극지방에서만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이번에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저위도 지역에서도 장대한 오로라가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북위 30도에서 35도 사이로 한국보다도 낮은 위도에 있다.

이번 태양의 지자기 폭풍으로 한국에서도 강원도 화천에서 오로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사진 작가 라이트 돕스가 지난 10일미국 조지아주에서 포착한 오로라. 태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오로라를 만들었다./라이트 돕스

미국의 아마추어 사진 작가 라이토 돕스는 지난 10일 밤 미국 조지아주의 한 마을에서 오로라를 포착했다. 베인브리지시에서 북쪽으로 24㎞ 떨어진 농장의 관개 시설 위로 마치 커튼이 쳐진 듯 형형색색의 빛이 내렸다. 조지아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이 광경은 지난 주말 태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나타났다. 오로라는 태양 표면에서 쏟아진 우주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의해 극지방으로 모여들고 대기와 반응해 나타내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극지방에서만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이번에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저위도 지역에서도 장대한 오로라가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북위 30도에서 35도 사이로 한국보다도 낮은 위도에 있다. 이번 태양의 지자기 폭풍으로 한국에서도 강원도 화천에서 오로라가 나타나기도 했다. 앞으로 태양활동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주에서는 더 많은 입자가 지구로 쏟아질 전망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