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동아시아 문화수도 부여 만들 것"

조명휘 기자 2024. 5.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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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8기 3년차 시·군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부여군을 찾아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군수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부여 발전을 위해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과 한옥마을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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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체험마을·한옥마을 조성·확대"
카누 국제경기장 추진 약속도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태흠(가운데) 충남지사와 박정현(왼쪽) 부여군수 등이 16일 은산초등학교 폐교 부지에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충남도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8기 3년차 시·군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부여군을 찾아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군수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부여 발전을 위해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과 한옥마을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과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 약속도 내놨다.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은 민선8기 공약인 ‘백제문화권 관광 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부여읍 구교리 구드래 일원에 270억원을 투입해 백마강 국제무역항과 배후마을을 설치, 동아시아 선진문물 교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부여 한옥마을은 오는 9월까지 고도보존지구 시행계획 용역을 통해 당초 280만㎡에서 580만㎡로, 면적을 300만㎡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연내에 백제미(美)를 담은 충남형 현대 한옥 표준 모델을 개발해 공공선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해 품격 있는 백제 왕도를 재현하는 구상이다.

또한 부여군이 25.6㏊의 스마트팜 단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경영설계지원단과 충남스마트농업협회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팜 청년농의 안정적인 경영과 농업 정착도 돕기로 했다.

금강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 지사는 청년농 등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기공식에 참석했다.

부여군은 내년 5월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은산초등학교 폐교 용지를 활용,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주택 20호와 농기구 및 농자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 창고를 공급하게 된다.

김 지사는 "백제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 스마트팜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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