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국내 사업 접는다..."중국 진출은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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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6일 2022년 6월 23일 한국에 선보였던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미르M) 1년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공지사항을 올렸다.
올해 초 '미르M'과 '미르4' 중국 진출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8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에서 오랜 시간 비즈니스를 해왔고 매출 비중도 상당 기간 높았으나 중국 시장은 리스크가 존재하고 게임이 성공해도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많았다"며 "회사의 노력과 무관하게 정치, 경제적인 국가적 상황은 물론, 중국 정부의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들이 많아 시장 변동성에 초점을 맞춰 시간을 두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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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6일 2022년 6월 23일 한국에 선보였던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미르M) 1년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공지사항을 올렸다. 글로벌 서비스는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며 중국 진출은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미르M'은 올해 말까지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나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는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임무수행서 1종을 제외한 모든 유료 상품 판매가 종료되며 금화를 써야했던 특정 콘텐츠를 인게임 재화 소모로 변경한다.
미르M 게임 운영진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미르M 향후 개발와 서비스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현재 상황과 여력으론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콘텐츠,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며 "그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음에도 사랑해준 모든 이용자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편하고 즐거운 추억들을 채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작년 12월 중국으로부터 '미르M'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후 현지 퍼블리싱 사업자와 함께 중국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특히 '미르M' 중국 진출은 위메이드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스탠스를 바꾼 것으로 보였다.
올해 초 '미르M'과 '미르4' 중국 진출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8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에서 오랜 시간 비즈니스를 해왔고 매출 비중도 상당 기간 높았으나 중국 시장은 리스크가 존재하고 게임이 성공해도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많았다"며 "회사의 노력과 무관하게 정치, 경제적인 국가적 상황은 물론, 중국 정부의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들이 많아 시장 변동성에 초점을 맞춰 시간을 두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르M'은 '나이트 크로우'와 '미르4'보다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버전은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위믹스 플레이 이용자 지표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 동시 접속자 37만명, '미르4' 21만명에 비해 '미르M'은 2500여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위메이드 측은 "글로벌은 (서비스 종료 여부를) 현재 논의 중이고 중국은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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