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 100년 신산업 마스터플랜' 나왔다

강진구 기자 2024. 5. 16.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신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미래 100년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장상길 포항부시장은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정 등 신산업 혁신생태계 구축과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신산업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포항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기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발전략 최종 보고회
신산업 중심으로 다변화
3대 거점지구 조성 등 핵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4.05.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미래 100년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해 5월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용역은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신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할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그간 연구를 통해 산업클러스터 기반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철강 고도화, 디지털 융합 등 5개 산업을 도출하고 신산업 기반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첨단 하이테크 허브시티로 도약할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산업 거점 지구’와 산업과 정주여건 혁신 등 도시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 형성을 통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선순환 성장 시범도시’라는 기본 방향을 정했다.

‘신산업 3대 거점지구’는 ▲바이오·IT 중심의 지곡밸리 ▲이차전지, 수소산업 중심의 블루밸리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영일만밸리 조성 등이다.

아울러 ▲헝가리 데브레첸시가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 중심의 배터리 산업생태계 구축 ▲독일 뮌헨시의 의·과학 혁신생태계와 아헨시의 젊은 엔지니어가 선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 인재 중심 ‘브레인포크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전략 사례 등 주요 해외 도시 혁신 생태계 조성 사례도 소개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원스톱 투자유치 시스템 구축 ▲포스텍 의대 유치와 의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각 거점지구 내 핵심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혁신파크에 비즈니스와 문화·예술의 융복합 기능 구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산업 중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육성 매뉴얼을 정립해 도출된 5개 신산업의 구성요소, 비전, 추진 전략과 과제도 제시했다.

5대 신산업에서 총 27개 세부사업 프로젝트를 기획·발굴하고,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조4530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3090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산업단지 단계별 추진계획과 관련, 기업 수요에 대응해 신속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영일만 특화단지 조성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구축 ▲경제자유구역 2단계 확장 ▲블루밸리 국가산단 확장 등 약 400만 평 규모의 선도사업 4개소를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광역교통, 정주여건, 주민수용성 등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비하는 혁신클러스터 확장에 따른 약1100만 평 규모 2단계, 3단계 마스터플랜을 통해 포항 구도심과 신도심이 신산업과 연계돼 확장되는 4포트(Air-port, Ex-port, Data-port, Inno-port)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장상길 포항부시장은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정 등 신산업 혁신생태계 구축과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신산업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포항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기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