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 23호 광장에 '도심 속 청춘광장' 만든다

남도경관 조성사업 선정
10억 들여 공원 개발 계획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 주관 '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중마 23호 광장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은 전남만의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남도 대표 경관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랑병원 뒤 '중마 23호 광장'은 중마동에서 젊은 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야간에 주변보다 어둡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부족해 광장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남도비 3억 원과 시비 7억 원 등 10억 원을 들여 '도심 속 청춘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시설 정비와 그늘 쉼터 및 특화 가든 조성, 공연을 위한 디지털 월, 버스킹 음향시설 설치, 야간경관 조명 및 공공시설물 등을 설치해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중마 23호 광장에 도심 속 청춘 광장을 조성해 청년들의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의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침체된 주변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영 도시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잇따른 공모 선정으로 도비 확보 및 특색 있는 경관 조성과 생활환경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활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남도특화경관 조성 사업에 공모 선정됐다. 광양읍 '광양역사문화관~전남도립미술관' 일원을 문화 벨트로 연결해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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