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귀농·귀촌 청년 단독주택단지 건립 '첫삽'

윤신영 기자 2024. 5.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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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단지 건립을 시작했다.

도는 16일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이 진행될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농촌 활성화 등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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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은산면에 단독주택·부속 창고 20세대
10년 임대 후 시세 분양… 청년 유입·정착 노려
충남도는 16일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이 진행될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단지 건립을 시작했다.

도는 16일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이 진행될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장,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농촌 활성화 등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귀농·귀촌 청년은 10년간 임대 후 분양 희망 시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일반 공급 대상은 농지를 지속 이용·관리 가능한 귀농 희망자,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농업인 등이며, 특별 공급은 이주 희망 마을주민과 인근 노후·불량 농촌주택 실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붙박이장을 기본 제공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한 에너지자급주택으로 지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료도 낮출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 등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에 주택 500호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첫 사업지인 부여에는 도비 100억 원, 군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1만 845㎡ 부지에 85㎡형 단독주택과 12.54㎡ 부속 창고 등 20세대,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건설한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예정이고 내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귀농 청년 등 농촌 유입·정착 통한 농촌 주거단지 조성 △기존 농촌 마을주민 주거 환경 개선 등 농촌 인구 감소 방지와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선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우리는 '잘살아보세'하며 지붕 개량, 마을길 넓히기 등을 통해 농촌 근대화를 이뤄냈다"며 "이제는 쾌적한 농촌을 만들 차례로, 충남은 농촌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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