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장로님·정훈장교로 변신한 AI 휴먼

이호준(lee.hojoon@mk.co.kr) 2024. 5. 16.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AI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흔한 AI 상담원뿐만 아니라 AI 휴먼을 활용한 직업 종류가 훨씬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4년 설립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AI 휴먼 서비스인 '마음 오케스트라'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2개 직업에 걸쳐 983명의 AI 휴먼이 활약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음AI·솔트룩스 등 中企
고도화된 가상인간 서비스
인건비·인력난 해결책 부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AI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흔한 AI 상담원뿐만 아니라 AI 휴먼을 활용한 직업 종류가 훨씬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4년 설립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AI 휴먼 서비스인 '마음 오케스트라'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2개 직업에 걸쳐 983명의 AI 휴먼이 활약하고 있다. AI 콜센터 상담사, 은행원, 병원 상담실장, 관광 안내원, 교수까지 있다. 육군에서는 마음AI와 손잡고 장병 정신교육에 AI 휴먼을 활용하고 있다. 서울 소재 A교회에서는 AI 휴먼이 교회 장로 역할을 담당하며, 교인을 관리하기도 한다.

AI 휴먼은 M1 단계를 시작으로 현재 M4 단계까지 진화됐다. M1은 한국어 대화 중심으로 만들어진 AI 휴먼으로, 음성·시각·언어·사고지능을 통합해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AI 인간이다. M2는 다국어를 구사하고 입술과 얼굴 생김이 한결 자연스러워진 형태다. M3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M4는 로봇이 자율주행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자회사인 플루닛에서 출시한 '플루닛 스튜디오'와 '플루닛 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가상인간 커스텀과 영상 꾸미기 기능, 20개 이상 다국어 번역 및 발화 기능, 웹 기반 편집 환경 등을 제공한다.

플루닛 워크센터는 24시간 365일 일하는 AI 직원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직원은 문자와 채팅, 전화 등을 통해 들어오는 상담에 실시간 응대하고, 담당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상담 현황을 파악한 뒤 대응한다. 최근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상담 직원 고용이 어려워지는 추세라, 해당 플랫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호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