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장 떠난 경계현 사장…"삼성 반도체, AI로 고객 위한 혁신 가속화할 것"

권용삼 2024. 5. 16.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도구로 고객을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총 지휘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DS 어시스턴트와 N-ERP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부적으로 AI 도구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내용 AI 넘어선 '고객용 AI' 개발 시사…"끊임 없는 AI 실험 통해 차세대 솔루션 제공"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도구로 고객을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지난 3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5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반도체 사업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용삼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총 지휘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 사장은 "저는 반도체 기술 분야의 업계 리더로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도전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 팀이 제시한 DS 어시스턴트, N-ERP AI 등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DS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 DS 부문이 도입한 사내 생성형 AI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시장 및 회사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작성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여러 내부 작업을 자동화해 전사적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N-ERP'는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는 물론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이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DS 어시스턴트와 N-ERP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부적으로 AI 도구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경 사장의 이번 발언을 두고 사내용 AI를 넘어 '고객용 삼성 AI 솔루션' 개발을 시사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경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책임자(CEO) 서밋'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일각에선 경 사장이 이번 출장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 CEO들과 만나 차세대 AI 솔루션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스마트폰,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도입하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