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장병 220명 투입·6주간 진행

한귀섭 기자 2024. 5. 16.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보병사단은 16일 맹호여단 청호대대 연병장에서 2024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올해 3보병사단의 유해발굴 작전은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상주고개 일대에서 진행된다.

유해발굴 작전은 청호대대 장병들을 주축으로 국방부 및 5군단 유해 발굴팀 등 약 220여 명의 장병들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원 김화읍 생창리 상주고개 일대서 진행
16일 3보병사단 예하 맹호여단 청호대대 연병장에서 거행된 2024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3사단 제공)

(철원=뉴스1) 한귀섭 기자 = 3보병사단은 16일 맹호여단 청호대대 연병장에서 2024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토식은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10개 철원군 보훈단체 지회장,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3보병사단의 유해발굴 작전은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상주고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 장악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철의 삼각지대’(철원-김화-평강)를 차지하기 위해 1951년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철원-김화 진격전’이 펼쳐졌던 격전지다.

특히 이곳은 국군을 비롯해 미군 3사단과 25사단, 터키여단이 적과 맞서 싸운 현장이다.

유해발굴 작전은 청호대대 장병들을 주축으로 국방부 및 5군단 유해 발굴팀 등 약 220여 명의 장병들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

발굴된 유해는 대대에 마련된 임시봉안소에 안치한 뒤 12월 군단 합동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유해발굴 작전을 지휘하는 김진호(중령) 청호대대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선배 전우님들의 유해를 모셔와 국가의 이름으로 선양하는 것은 우리 후배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 전우들의 뼛조각 하나, 머리카락 한 올, 유품 한 점이라도 찾아 모시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사단은 지금까지 작전지역 내에서 총 351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