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렉처 가곡 콘서트 '역사와 가곡의 만남'

정재익 기자 2024. 5.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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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부터 현대까지 가곡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서트가 대구 북구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국내 근대 음악의 선구자인 박태준 기념사업회와 100여 년 전 그에 의해 대구에서 시작된 한국 가곡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첫 번째 순서로는 바리톤 김형준이 1930년대 서정 가곡기에 지어진 한국 가곡 '선구자'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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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개화기~현대 가곡의 과거·현재·미래 재조명
[대구=뉴시스] '2024 렉처 가곡 콘서트 '역사와 가곡의 만남'.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개화기부터 현대까지 가곡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서트가 대구 북구에서 열린다.

16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2024 렉처 가곡 콘서트 '역사와 가곡의 만남'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국내 근대 음악의 선구자인 박태준 기념사업회와 100여 년 전 그에 의해 대구에서 시작된 한국 가곡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박태준 기념사업회는 국내 서양음악사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 작곡가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음악을 대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키우기 위해 설립됐다.

공연 첫 번째 순서로는 바리톤 김형준이 1930년대 서정 가곡기에 지어진 한국 가곡 '선구자'를 들려준다. 이어 테너 조정우와 바리톤 손재명이 1940년대 예술 가곡기의 '내 마음'과 '동심초'를 각각 선보인다.

세 번째 순서로는 소프라노 이보영과 사공서현이 근대 가곡기의 '그리운 금강산', '초혼'을 각각 노래한다. 이어 조정우와 이보영이 1990∼2000년대 '돌아가는 꽃', '내 마음의 강물' 등을 들려주며 막을 내린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시대별로 다채롭게 풀어낸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바쁘고 힘든 생활 속에서 한국 가곡의 감성을 통한 정서 순환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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