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써야 하나 고민 또 고민”…금리 기조에 ‘내집 마련’ 신중한 수요자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5.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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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등으로 밀렸던 분양이 5~ 6월에 몰리며 전국에서 적지 않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달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2만9575가구로, 이는 올해 들어 최다치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 초 밀렸던 물량이 한번에 쏟아지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나 갈아타기 수요 등 실수요자라면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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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갖춘 단지로의 수요 쏠림 심화
5~6월 지방에 1000가구 이상 쏟아져
브랜드 아파트 1만574가구 일반분양
한 아파트 견본주택 내 모형도 [사진 = 연합뉴스]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등으로 밀렸던 분양이 5~ 6월에 몰리며 전국에서 적지 않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똘똘한 한 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달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2만9575가구로, 이는 올해 들어 최다치다. 다음달에도 1만9115가구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정돼 있다.

다만, 5~6월 분양 단지 상당수는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월에만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인 1만5533가구가 지방에서 공급된다. 6월 지방 물량의 전국 물량의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 초 밀렸던 물량이 한번에 쏟아지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나 갈아타기 수요 등 실수요자라면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5~6월 이미 청약을 받은 단지를 포함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10대 건설사 브랜드 사업장 총 9곳, 1만31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만574가구각 일반 분양물량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강원도 속초 금호동 ‘더샵 속초프라임뷰’(5월, 전용 84~110㎡, 복층 136~180㎡, 펜트하우스 142~147㎡ 1024가구), 부산시 동구 범일동 ‘블랑 써밋 74’(6월, 아파트 전용 94~247㎡ 998가구) 등이 있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축구장 20개 크기인 약 14만2148㎡ 규모의 영랑공원 내에 들어선다. 전체 부지면적의 70%는 도시공원으로 조성돼 향후 입주민들은 대형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연랑공원 연결 산책로를 비롯해 봄힐스와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테마 정원이 단지 곳곳에 마련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동해바다와 영랑공원, 영랑호, 설악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블랑 써밋 74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보통학거리에 배정고와 데레사여고가 있고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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