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배그 넘어선다"...'나혼렙' 18개국 1위, 역대급 흥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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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 혼자만 레벨업)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8일 글로벌 출시 후 집계 국가(19개국) 중 18개국(태국 제외)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올랐다.
한편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한국 웹소설 및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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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앱 마켓서 1위...3년 만의 성과
첫날 매출 140억원...리니지W 이후 최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 혼자만 레벨업)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 게임 기록을 넘어 매출 등 각종 지표에서 국가대표급 게임 '리니지' '배틀그라운드'까지 넘어설 기세다. 업계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향후 잠재력에 더욱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올해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8일 글로벌 출시 후 집계 국가(19개국) 중 18개국(태국 제외)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올랐다. 현재는 일부 국가에서 1위에 밀려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상위 5위권은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선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넷마블 게임이 양대 앱 마켓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2021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하루 만인 지난 9일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더니, 엿새 만인 14일 플레이스토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간 국내 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라스트워' '버섯커키우기' 등 중국 게임을 몰아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전부터 흥행조짐을 보였다.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49일 만에 1500만명이 몰렸다. 이는 최근 3~4년 사이 출시된 게임들과 비교해도 높은 기록이다. 2021년 출시된 엔씨소프트 '리니지W'의 경우 약 2개월 만에 사전예약자 수 1300만이 몰렸고, 같은 해 출시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8개월 만에 50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출시 이후 성적은 더 좋다. 론칭 첫날 나 혼자만 레벨업은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며 역대 넷마블 게임 일일 매출 중 최대다.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한 리니지W 첫날 일일 매출(약 16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일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리니지W와 나 혼자만 레벨업이 유일하다. 여기에 DAU(일일활성이용자수)도 500만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흥행으로 넷마블은 올해 가파른 실적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전망도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전망치평균)는 431억원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올해 연간 15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2년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2022년 108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지난해도 6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한국 웹소설 및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며 올해 초 한미일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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