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엔스, 도전정신 좋아..투구판 위치 옮겨 체인지업 활용할 것”

안형준 2024. 5.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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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엔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엔스는 도전 정신이 좋다. 뭐든 하려고 한다. 뭐든 받아들여 살아남으려는 자세가 있다"며 "구단 입장에서도 그냥 지켜만 보다가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성공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선수가 고집을 부려 해답이 있음에도 바꾸지 않으려한다면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바꾸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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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엔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5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LG와 키움은 전날 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다. 경기 시작 직전 쏟아진 비로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키움은 후라도를 그대로 이날 선발로 투입한 반면 LG는 임찬규를 엔스로 교체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미 몸을 다 풀어놓은 상태였다. 약 2이닝은 던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17일 KT전에 등판한다. 염 감독은 "내일 찬규가 등판하고 토요일에는 최원태, 일요일에는 손주영이 등판한다. 켈리는 일주일을 쉬고 다음주 화요일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에 대해 꾸준히 지적을 받았던 엔스에 대해서는 "투구판을 밟는 위치를 옮겼다. 예전에는 거의 볼로 흘러나가던 체인지업이 이제는 80% 이상 스트라이크로 들어간다. 이제는 가치가 생겼다"고 밝혔다. 체인지업의 활용도를 찾았지만 체인지업 대신 사용하려고 연습하던 스플리터는 계속 훈련한다.

염경엽 감독은 "엔스는 도전 정신이 좋다. 뭐든 하려고 한다. 뭐든 받아들여 살아남으려는 자세가 있다"며 "구단 입장에서도 그냥 지켜만 보다가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성공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선수가 고집을 부려 해답이 있음에도 바꾸지 않으려한다면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바꾸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전날도 "이런 날은 경기를 시작하지 말고 취소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시작 시간에 비가 오지 않더라도 일기예보를 감안할 때 5회를 넘겨 정식경기가 성립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 선제적으로 취소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염 감독은 이날도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염 감독은 "나는 이 부분을 계속 얘기할 것이다. 프로야구가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팬 아닌가. 경기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경기를 할 수 있다면 두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해야하는게 프로야구다. 하지만 안될 상황이라면 팬들이 야구장에 오기 전에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팬들이 야구장에 와서 비만 맞고 돌아가는 대신 빠르게 다른 계획을 짤 수 있게 하는 것이 팬에 대한 배려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RF)-박해민(CF)-김현수(DH)-오스틴(1B)-문성주(LF)-김범석(C)-오지환(SS)-문보경(3B)-구본혁(2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은 신민재는 후반 대수비 출전이 가능하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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