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 걸고 가만 안둬”…현직 경찰관, 자녀 담임교사 협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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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로 찾아가 담임교사를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관할 교육청 측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4월8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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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권침해’ 사건으로 판단해 고발장 제출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현직 경찰관이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로 찾아가 담임교사를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관할 교육청 측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4월8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작년 12월27일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로 찾아가 교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자녀의 담임교사인 B씨에게 사과받아야 겠다", "나의 직을 걸고 B 교사를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발언으로 협박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실제로 A씨는 지난 1월 자녀가 담임인 B 교사에게 학대당했다고 주장하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교육청은 A씨의 고소 사실을 인지한 후 교권보호협의회를 개최, A씨의 언행이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현재 해당 사건 수사를 맡은 경기 오산경찰서 측이 경기남부청 측에 A씨에 대한 수사개시를 통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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