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 1군 엔트리 말소…교체? 동행? 고민에 빠진 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 1선발 펠릭스 페냐(34)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2022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페냐는 13경기에서 5승4패를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2023시즌에도 한화와 동행을 이어갔다.
한화가 시즌 개막 전 '탄탄한 선발진'이 장점으로 꼽힌 이유 역시 한뼘 성장한 것으로 기대된 문동주와 170억원에 돌아온 류현진에 이어 페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냐는 올시즌 9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승5패를 기록 중이다. 약팀인 한화의 특성상 패가 많은 건 어쩔 수 없지만 페냐의 성적은 아쉽기만하다. 올 시즌 페냐는 37.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6.27로 실망스럽다. 외국인 1번 선발이 이닝을 소화해줘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쉽기만하다.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도 페냐는 초반부터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 페냐는 1.2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NC 손아섭 타구에 페냐가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한화는 준비할 겨를도 없이 불펜을 가동했다. 이어 마운드에선 한승혁이 0.1이닝을 던졌고 김기중이 3.2이닝, 한승주가 0.2이닝, 장민재가 0.2이닝을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든 투수가 자책점을 쏟아낼 정도로 한화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단 1점을 뽑는 빈공 끝에 1-16으로 완패했다.
꽃가루가 잦아든 이후 페냐는 살아났다. 5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살아났고, 6월엔 2.27, 7월엔 1.80의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무서울 게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런 페냐 덕분에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 교체 이후 ‘내년엔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싹틔웠다.
한화가 시즌 개막 전 ‘탄탄한 선발진’이 장점으로 꼽힌 이유 역시 한뼘 성장한 것으로 기대된 문동주와 170억원에 돌아온 류현진에 이어 페냐가 있었기 때문이다. 페냐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꽃가루 알레르기에 철저하게 대비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페냐가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다”라며 “페냐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