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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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도구로 고객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 기술 분야 업계 리더로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새로운 방법 모색에 도전했다"며 "'DS 어시스턴트', '차세대 전사자원관리(N-ERP) AI' 등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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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도구로 고객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 기술 분야 업계 리더로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새로운 방법 모색에 도전했다"며 "'DS 어시스턴트', '차세대 전사자원관리(N-ERP) AI' 등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어 "DS 어시스턴트와 N-ERP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삼성 반도체가 고객을 위한 차세대 설루션을 제공하면서 내부에서 끊임없이 AI 툴을 실험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 어시스턴트와 N-ERP는 삼성전자 DS 부문이 도입한 사내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SW)다. DS 어시스턴트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 내부에서 반도체 설계 등 임직원들의 업무 보조에 쓰이고 있고 N-ERP는 전 세계 삼성전자 법인에서 사용 중이다.
경 사장의 발언은 사내용 AI를 넘어 고객용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경 사장은 "DS 어시스턴트는 생성 AI 접근 권한을 사업부에 부여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장·업체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작성 등 여러 내부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N-ERP는 AI 기반 의사 결정과 광학 문자 인식(OCR)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차세대 ERP 시스템"이라고 부연했다.
경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MS(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 중이다. 이 자리에서 경 사장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AI 분야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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