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56억원짜리 소 “경매에 나가겠소”

박동민 기자 2024. 5. 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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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브라질의 소가 경매에 나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브라질 현지 매체 G1은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브라질 소 '비아티나(Viatina)'가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州)의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비아티나 경매는 15일(현지 시각) 제1회 농업 연대 경매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익금은 홍수 피해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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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등재된 브라질 소 ‘비아티나’
홍수 피해자 위한 기금 마련 경매 참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 비아티나. 축산회사 카사 브랑카 아그로파스토릴 SNS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브라질의 소가 경매에 나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브라질 현지 매체 G1은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브라질 소 ‘비아티나(Viatina)’가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州)의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비아티나는 유전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100만헤알(약 56억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지난 3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비아티나의 담당 수의사에 따르면 아름다운 외모, 고급 육류 대규모 생산 능력, 결함 없이 형성된 네 다리로 비아티나는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의사는 “비아티나는 다양한 목적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 은행”이라며 “아름다운 종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와 고품질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비아티나의 우수한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해 유전자를 담당하는 회사는 비아티나로부터 한 번에 약 80개의 난자를 연간 10회 추출하며 연간 약 70마리의 우수 인자를 가진 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아티나 경매는 15일(현지 시각) 제1회 농업 연대 경매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익금은 홍수 피해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CNN 브라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발생한 홍수로 브라질 히우그랑지두수주의 497개 도시 중 345개 도시와 주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85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6일(현지 시각) 집계됐다.

히우그랑지두수주 정부는 6일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83명, 실종자는 111명, 부상자는 291명이라고 발표했다. 또 홍수로 인해 생긴 피난민은 약 14만9000여명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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