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시중은행 전환…건전성·내부통제로 새바람 일으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가운데, 내부통제 및 디지털금융 등을 통해 금융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가능했다"면서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가운데, 내부통제 및 디지털금융 등을 통해 금융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서의 비전을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로 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브랜드 위상 강화 등 은행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추후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될 방침이다. 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지난 57년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목표다.
대구은행은 새로운 시중은행 출현으로 금융소비자들의 후생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과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대구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와 자산건전성 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추진,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과 더불어 AI-OCR 적용 등 첨단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영업지점장(PRM)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충청, 강원, 호남, 제주 등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한다.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 영업망을 구축을 위한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전망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가능했다”면서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대안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가계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감면, GLN해외간편결제 관련 수수료 전액 면제, 적립식 펀드 이벤트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w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교통사고 후 집으로 귀가 안해…음주 측정 피하려?
- “나는 주식이 잘 안 돼” 장사천재 겸 개미 백종원의 고백 …역대 최고 매출 ‘본인 회사’ IPO
-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조민, 구독자에 파혼 언급 무슨일?
- ‘아일릿’ 원희, 라방 중 악플 신고?…“안타까워”vs“연출이다” 갑론을박
- “민희진이 싫다고 솔직히 말해라”…하이브 vs 민희진, 진실공방에 감정싸움
- “미래 안보여, 눈뜨기 싫었다” 뉴진스님 눈물…‘MZ 아이콘’ 탄생 비하인드
- 에스파 사전녹화 중 화재 “인명피해 없어”…놀란 윈터, 생방송 불참
- ‘파타야 살인’ 용의자 얼굴·실명 공개…태국 언론이 먼저 밝혔다
- '한국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4선 노리나…AFC 집행위원 당선
- ‘불임 유발’ 발암물질 범벅…“이 머리띠,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