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모터스 탄 우리금융, 인도·동남아 진출 가속

신서희 기자 2024. 5.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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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 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고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 회장은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 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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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모터스 관계사로 협력 확대
임종룡(왼쪽)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서울경제]

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 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고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했던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상품도 출시했다.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된 인도의 대표 기업이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1280억 달러)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트럭·버스 등 자동차를 제조하고 친환경·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톱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최근에는 영국·한국·태국을 비롯해 중동·라틴아메리카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임 회장은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 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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