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수부대, 아군 탱크 오인 포격에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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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저녁 7시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가 수십m 거리에 있던 202대대 공수부대원들을 향해 두 차례 포를 발사했습니다.
공수부대원들은 이날 자발리야 지역의 건물을 점령하고 초소를 세운 상태였지만, 인근에 있는 기갑부대가 건물 창문에서 총신을 발견하고는 하마스라고 오인해 포를 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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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아군의 오인 포격에 숨졌다고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저녁 7시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가 수십m 거리에 있던 202대대 공수부대원들을 향해 두 차례 포를 발사했습니다.
포격으로 장병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태입니다.
공수부대원들은 이날 자발리야 지역의 건물을 점령하고 초소를 세운 상태였지만, 인근에 있는 기갑부대가 건물 창문에서 총신을 발견하고는 하마스라고 오인해 포를 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유엔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유엔 요원이 이스라엘군 탱크의 오인 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에도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CK) 소속 구호 요원들을 공격해 7명이 숨졌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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