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신임 의정부지검장 "국민의 신뢰 못받는 조직은 존립불가"

이상휼 기자 2024. 5.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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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신임 의정부지검장(49·사법연수원 30기)이 16일 취임,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김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어떤 조직이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조직은 존립할 수 없다"며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헌법가치를 중심에 둘 때 우리는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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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아픔 공감…사회공동체 유지 역할 기본에 충실해야"
김성훈 의정부지검장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김성훈 신임 의정부지검장(49·사법연수원 30기)이 16일 취임,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김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어떤 조직이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조직은 존립할 수 없다"며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헌법가치를 중심에 둘 때 우리는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검사장은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피해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따뜻한 검찰이 돼야 한다.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세심히 배려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기 바란다"고 구성원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마약 범죄 등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우리의 하루하루 노력들이 국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본에 충실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서울서부지검, 창원지검 통영지청, 대검 공안1과장,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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