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로 돌아가기 위한 고양이의 여정 '구혼의 쿠온' 패키지 예약판매 실시

인티크리에이츠는 코멧소프트와 협력해 30일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 PS5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구혼의 쿠온' 패키지 버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구혼의 쿠온'은 현세에서 죽음을 맞이해 명계에서 눈을 뜬 고양이 쿠온이 보호자가 기다리는 현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가혹한 명계를 여행하는 '종이 인형극' 스타일의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고양이 쿠온을 조작해 앞을 가로막는 환경이나 덮쳐오는 적 요마에 맞서며 명계를 탐색한다.

플레이 초기에 별다른 공격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고양이 쿠온은 점프를 응용한 벽 올라타기나, 숨겨진 통로를 이용하고, 적 본체나 공격을 피하는 등 작은 몸과 기동력을 살려 가혹한 명계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대신 강력한 적의 공격을 '섀도스루'로 피하면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고, 이를 모아 일정치에 다다르면 필살기(페이틀 스탬프)를 발동시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평범한 고양이이기에 한 번이라도 적의 공격을 받으면 금세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러나 기적의 힘인 '아니마 리바이브'로 동물의 영혼을 흡수해서 부활할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을 붙잡아서 방어(코끼리), 날개로 공중 점프(까마귀), 충격파로 주위에 큰 대미지(티라노사우르스) 등 영혼을 흡수한 동물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부활을 반복하다 보면 '사람의 혼'을 흡수해 더욱 전투와 생존에 특화한 '업마 형태(인간 모습)'으로 변신, 공격력이나 내구력이 올라가 전투가 한층 쉬워진다. 반면, 현세로 돌아가고 싶었던 원래의 목적을 서서히 잊어버리고 괴물로 변해 버릴 수도 있다.

약하지만 원래 모습인 고양이인 채로 현세의 보호자의 곁으로 돌아갈지, 강하지만 더는 고양이라고 할 수 없는 '업마 형태'로 명계를 헤쳐 나갈지는 플레이어 선택에 달렸다.

'구혼의 쿠온'은 일반판 5만 2800원, 한정판 9만9800원이며 풀컬러 설정 자료집, 사운드트랙 CD(2장 세트), 아크릴 키 홀더가 동봉됐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 쿠온의 귀여운 도트 일러스트가 인쇄된 A4 클리어 파일이 제공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