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타타모터스와 인도·동남아 시장 공동진출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4. 5.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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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은행 위주로 진행해왔던 해외 시장 공략을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금융 소속인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주요 거점에 진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만큼, 타타모터스가 이들 지역에서 사업을 할 때 금융지원·상품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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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해외 시장 강화 차원
타타모터스가 진출하는 동남아 시장서
우리금융캐피탈 통해 금융지원
임종룡(왼쪽) 우리금융 회장과 기리쉬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이 16일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에서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은행 위주로 진행해왔던 해외 시장 공략을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에서 기리쉬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타모터스는 매출이 1280억 달러(약 170조원)에 달하는 타타그룹에서 매출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대표 계열사다. 우리금융 소속인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주요 거점에 진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만큼, 타타모터스가 이들 지역에서 사업을 할 때 금융지원·상품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작년 12월에도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 금융계약을 체결,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우리금융이 금융 파트너로 참여하고, 타타모터스 뿐 아니라 타타모터스의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협력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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