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수부대, 아군 탱크 오인포격에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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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아군의 오인 포격에 숨졌다고 일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가 수십m 거리에 있던 202대대 공수부대원들을 향해 두차례 포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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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아군의 오인 포격에 숨졌다고 일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가 수십m 거리에 있던 202대대 공수부대원들을 향해 두차례 포를 발사했다.
포격으로 장병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명인 중태다.
공수부대원들은 이날 자발리야 지역의 건물을 점령하고 초소를 세운 상태였으나 인근에 있는 기갑부대가 건물 창문에서 총신을 발견하고는 하마스라고 오인해 포를 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에는 유엔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유엔 요원이 이스라엘군 탱크의 오인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에도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CK) 소속 구호 요원들을 공격해 7명의 사망자를 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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