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 맞은 경남관광재단, 관광·전시복합 기능 대폭 확대한다

김용구 기자 2024. 5.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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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년을 맞은 경남관광재단이 조직 기능과 역할 확대를 앞세워 대형 회의·행사 유치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관광재단은 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재단 운영 청사진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전시복합(MICE)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황희곤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를 경남 관광과 전시복합 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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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유산 투어 등 상품 육성
10대 전략산업 회의·행사 등 유치
재단 대표 "올해를 도약의 해로"

출범 4년을 맞은 경남관광재단이 조직 기능과 역할 확대를 앞세워 대형 회의·행사 유치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 지역에 특화된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처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4일 경남도청에 기자회견을 열어 재단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관광재단은 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재단 운영 청사진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전시복합(MICE)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우선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과 지리산 둘레길, 가야문화유산 투어 등 기존 테마관광 상품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또 MZ세대를 겨냥해 K-아웃도어 여행상품과 공유 차량 서비스를 연계한 결합상품을 개발한다. 남해안 걷기길 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경남관광 숏폼 공모전’을 여는 한편, 재한 중국인·유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경남 외국인 관광 스포터즈(GITTO-S)’를 운영해 각종 SNS에 경남을 홍보한다.

재단은 또 지난 1월부터 직접 운영하게 된 창원컨벤션센터(CECO)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국 규모의 MICE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우주항공산업 등 경남 10대 전략산업 관련 국제회의와 행사를 이곳에서 열도록 이끈다. 이어 이달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오는 10월 ‘제1회 국제우주항공산업대전(AEROTEC)’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CECO 야외 공간에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도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기업 발굴과 창업을 육성하는 등 재단 기능을 강화한다.

황희곤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를 경남 관광과 전시복합 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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