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파티딜세린', 치매 환자 기억력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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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보였다.
치매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등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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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도 기능성 원료로 인정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
나이 들면서 자꾸 깜박깜박한다면 치매부터 걱정된다.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미 국내 추정 치매환자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2 대한민국치매현황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다. 통계적으로 보면 기대수명 83.5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5명 중 1명꼴로 치매에 걸리는 셈이다. 치매는 죽을 때까지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에 간병비와 의료비 등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치매환자 1인당 연간 평균 관리비용이 211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중증치매 환자는 연간 관리비용이 3312만원에 이른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도 34만 명이 넘는다. 경도인지장애의 약 10%는 1년 뒤 치매 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 싶으면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의료·건강기능식품 현장에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력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원료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며 뇌의 신경세포막에 분포하는 물질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은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65~78세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기능성 원료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섭취하게 한 결과, 학습 인지력, 이름·얼굴 연계 인식능력, 안면 인식 능력이 향상됐다. 이보다 젊은 치매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보였다.
치매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등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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