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추진"…국토교통부에 심의 신청

손상원 2024. 5.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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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잉 공급돼 경영난 심화, 택시 기사 감소 등을 부채질했다며 부제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과거 3부제로 운행하던 개인택시는 부제 해제로 제한없이 운행했지만, 법인 택시는 임금 등 문제로 6부제가 유지됐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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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부제 원상 복귀하라 [민주택시 광주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

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잉 공급돼 경영난 심화, 택시 기사 감소 등을 부채질했다며 부제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실제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 법인 택시 운행 대수는 2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부제로 운행하던 개인택시는 부제 해제로 제한없이 운행했지만, 법인 택시는 임금 등 문제로 6부제가 유지됐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재도입을 승인하면 업계와 협의해 부제 적용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심야 택시 공급 부족을 우려해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야간에는 부제를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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