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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상품명 렉라자)을 개발한 기업이다. 글로벌 빅파마 J&J의 자회사 얀센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 과정을 수행했고, 작년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MARIPOSA'의 결과를 공개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가장 통용되는 타그리소의 부작용과 효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J&J는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신속 승인 대상에 선정되면서 이르면 8월께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레이저티닙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이미 처방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일진전기는 전선과 변압기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미국 전력기기 호황으로 변압기 수주잔액이 쌓이고 있으며, CAPA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일진전기의 수주잔액은 작년 말 기준 12억9777달러(약 1조7565억원)로 공개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동부지역 대형 전력청의 초고압 변압기 4318억원 규모를 수주하며 미국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년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에 650억원, 초고압 케이블 공장에 350억원을 투자해 변압기 공장의 생산능력은 매출 환산 기준 2023년 말 2600억원에서 2026년 말 4330억원 규모로 확대, 전선 부문에서도 생산능력이 매출 환산 기준 2023년 말 3800억원에서 2026년 말 62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고부가가치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 중이다.

넷마블은 최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초반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하루 만에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론칭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추가적으로 오는 29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븐2를 출시할 예정이며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레이븐의 후속작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존에 출시했던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또한 6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모바일 게임 흥행을 통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RPG 게임 출시를 통해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나 혼자만 레벨업' RPG의 성과는 2분기 이후부터의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