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등 반영한 경북대학교 학칙개정안, 교수회서 부결

김덕용 2024. 5. 16.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내용을 포함한 경북대학교 학칙 개정안이 교수회에서 부결됐다.

학칙 개정안에는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대학 학생 정원 조정, 국제학부 신설, 2024학년도 2학기 대학원 학생 정원 조정 등 내용이 담겼다.

교수회의 안건 부결로 경북대 의대 증원 문제가 종결된 것이 아니라 부결 이후 대학 본부에서 새 증원 관련 학칙 개정을 추진하거나, 제주대와 동일하게 본부가 교수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내용을 포함한 경북대학교 학칙 개정안이 교수회에서 부결됐다.

경북대학교 전경
부산대와 제주대에 이은 세번째 부결로 국립대에서 연이어 의대 증원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16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열린 교수회 평의회에서 학칙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학칙 개정안에는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대학 학생 정원 조정, 국제학부 신설, 2024학년도 2학기 대학원 학생 정원 조정 등 내용이 담겼다.

교수회 측 관계자는 “의대 증원 포함해 국제학부 신설 등 여러 내용이 포함된 안건이었다"며 "의대 증원 문제도 있지만 국제학부 신설 등 여러 안건이 맞물려 있어서 실제로 내용을 특정해서 부결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수회의 안건 부결로 경북대 의대 증원 문제가 종결된 것이 아니라 부결 이후 대학 본부에서 새 증원 관련 학칙 개정을 추진하거나, 제주대와 동일하게 본부가 교수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경북대 학칙 일부 개정안은 교내 법제심의위원회와 학장 회의를 통과한 뒤 교수회와 대학평의회 심의 절차를 차례로 밟는 중이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