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암·부천 중동역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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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암역 남측과 부천 중동역 동·서측 등 수도권 역세권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가 지난해 7월 도심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전국 57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중 본지구 지정을 마친 곳은 동암역 등을 포함해 서울 9곳, 인천 3곳, 부천 3곳, 부산 1곳 등 총 16곳 2만340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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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근린공원 등 3곳 예정지구로
인천 동암역 남측과 부천 중동역 동·서측 등 수도권 역세권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가 지난해 7월 도심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며,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에 도심 복합지구로 지정된 동암역 남측 공급 규모는 1800가구, 중동역 동측은 1536가구, 중동역 서측은 1680가구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저층 주거지,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 주도로 빠르게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 추천으로 정부가 후보지를 지정한 후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일반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복합사업은 4~5년이면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서울 불광근린공원(2150가구), 창2동 주민센터(584가구), 상봉터미널(1168가구), 약수역(1616가구) 등 총 5500가구는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57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중 본지구 지정을 마친 곳은 동암역 등을 포함해 서울 9곳, 인천 3곳, 부천 3곳, 부산 1곳 등 총 16곳 2만3400가구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1만가구에 대한 사업 승인을 하고, 1만가구 이상의 복합지구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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