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지털 위안화 사용…중국 대륙 외 첫 사례

구자룡 기자 2024. 5.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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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디지털 위안화(e-CNY)'가 사용된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16일 홍콩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이 17일 디지털 위안화 발행 계획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쓰이면 중국 대륙 이외의 곳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디지털 위안화는 2020년 4월 인민은행이 처음 발행한 법정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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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지, 17일 금융 당국 발표 예정
실물 화폐 대체 수단…사용 증가세
[홍콩=AP/뉴시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대륙 이외 처음으로 홍콩에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2020년 5월 홍콩 빅토리아 항구 해안가 모습. 2024.05.1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홍콩에서도 ‘디지털 위안화(e-CNY)’가 사용된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16일 홍콩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이 17일 디지털 위안화 발행 계획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쓰이면 중국 대륙 이외의 곳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신문은 현재 시범 사용중으로 일반에게 사용이 확대되면 대륙과 홍콩에서 상대방 지역을 방문했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그리고 교통은행이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위안화는 2020년 4월 인민은행이 처음 발행한 법정화폐다. 암호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전자지갑 앱을 내려받아 등록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인민은행은 2022년 12월 새 디지털 화폐 규정을 시행하면서 디지털 위안화를 ‘유통 중인 통화(M0)’에 추가했다.

디지털 위안화 유통량은 2022년 12월 말 136억1000만 위안으로 전체 화폐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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